19일 예산 자동차센터서 개소식…기술개발지원 및 개발 부품 시험·평가

19일 충남테크노파크 예산 자동차센터에서 열린 FCEV 부품시험평가센터 준공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공휘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윤종언 원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예산=안성원 기자]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ㆍFuel Cell Electric Vehicle) 부품시험평가센터(이하 평가센터)가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내에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충남TP는 19일 예산 자동차센터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공휘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윤종언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평가센터는 총사업비 708억 원(국비 344억 원, 지방비 212억 원, 민자 147억 원)이 투입돼 부지 면적 2만1719㎡, 건축 연면적 2968㎡(2개동)의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수소 공급 장치와 함께 시료 보관 및 시험 준비실, 수소가스 관리실 등 시험평가 관련, 연구 장비 11종이 구축된다.

평가센터는 향후 스택(Stack), 운전·저장장치 등 수소차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내구성 시험을 통해 수소차 핵심기술을 검증하고, 관련기업에 부품평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스택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장치로, 일반 차량의 엔진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전경.

평가센터는 이 스택를 비롯한 수소차 부품들의 시험평가를 통해 중소부품기업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내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부품업체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승조 지사는 “도는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자동차 산업기반을 잘 구축하도록 더 많이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수소시대 또한 우리 충남이 앞장서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TP 윤종언 원장은 “평가센터는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기업의 직접화와 기술개발은 물론 부품 시험평가를 통해 원가절감과 부품 표준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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