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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충남교육청, 미래교육 선도할 것”
김지철 교육감 “충남교육청, 미래교육 선도할 것”
  • 안성원 기자
  • 승인 2020.01.0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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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청헤럴드 본사 신년 방문…"AI분야 전문교육 인재 양성 준비 중“
6일 충청헤럴드 본사를 방문해 박희석 대표(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충청헤럴드 대전=안성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6일 <충청헤럴드> 대전 본사를 방문,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분석 등 미래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새해 정책 구상을 소개했다.

이날 박희석 충청헤럴드 대표와의 환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세계적인 스마트폰 강국, 최고 속도의 인터넷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작 4차산업혁명의 핵심연구 분야인 AI에서는 못 따라가고 있다”며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과거 구구단처럼 하지 못하면 경쟁이 어렵다. 지식 노예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충남에서 자란 아이들만이라도 미래교육을 받게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AI분야에 10년간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10년 뒷면 후발주자 나라도 다 쫓아오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1~3년 안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나 생각해봤더니 전문가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전문가는 일본 805명, 중국 2963명, 미국 1만3000여 명인 반면 국내에는 405명에 불과하다. 일본이 6위, 한국이 10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AI관련 교재가 없다. 중국만이 유·초·중·고 교재를 제작한 상태 충남도교육청에서 TF팀을 구성해 올 1~2월은 번역을 진행하려 한다”며 “작년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아산의 호서대와 선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겨울방학부터 AI 전문교육을 위한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빅데이터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정작 어떻게 활용할 지는 모른다. 이것을 가르쳐야 한다”며 “광천제일고에 드론항공학과가 생기자 올해 처음으로 떨어지는 학생이 나왔다. 광천고 케이팝(K-POP) 공연예술과 역시 마찬가지다. 교육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프로그램과 관련 현재 호주에서 독일까지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호주 인턴십에 참여하는 50명 중 48명이 현지에 취업하고 있다. 전국에서 직업계고 해외 취업률이 가장 높다”며 “독일문화원과 독일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려 한다. 독일어 수준이 A, B, C 세 단계 중 B+정도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만 이를 위한 전문 교육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 교육감은 “전산학을 전공한 현 50대 교직원이 AI나 코딩교육을 할 수가 없다.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보니 호응이 적다”며 “직업계고 독일 해외인턴십을 위한 독일어 교육도, 독일어를 전공했던 교직원에게 수당을 주고 방학 때 집중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새해를 맞아 충남교육이 미래교육을 위해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충청헤럴드>가 알아주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희석 대표도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충남도교육청과 김 교육감의 의지도 잘 알게 됐다”며 “지역언론으로서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일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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