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육청도 최고 등급인 'SA' 받아
대전시 낮은 평가…109개 공약 중 30개(27.52%) 완료·이행

충남도와 대전교육청, 충남교육청이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와 대전교육청, 충남교육청이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충남도와 대전·충남교육청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5일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충남도는 총점이 70점을 넘어 서울시, 광주시, 경기도, 제주도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얻었다. 

충남도는 완료도와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각각 45점과 7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

전국 시도지사 공약 총 2614개의 이행사항을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6.85%(179개), 이행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30.34%(793개)인 것으로 확인돼 37.18%(972개)가 완료·이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전체 계획 총계에 대한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충남도(51.24%), 경기도(40.26%), 경상북도(31.3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울산시(8.46%), 세종시(10.81%), 부산시(11.26%) 순으로 드러났다.

임기내 계획 총계에 대한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경상북도(60.88%), 전라남도(60.50%), 충청남도(55.35%) 순이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세종시(29.73%), 광주시(32.31%), 울산시(33.81%) 순으로 분석됐다.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대전교육청과 충남교육청 등 7곳이 총점이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  

대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은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70점을 넘어 SA등급을 얻었다. 

시도교육감의 공약 총 1086개의 이행 사항을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3.22%(35개), 이행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44.66%(485개)인 것으로 확인돼 47.88%(520개)가 완료·이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완료 분야(100점) ▲2019년 목표 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어느 분야에도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 가운데 109개 공약 중 ▲완료 7개 ▲이행후 계속 추진 ▲정상 추진 72개 ▲일부 추진 6개 ▲보류 1개(국립철도박물관 유치)로 나타났다.

또 공약이행 재정계획 총계는 3조 9951억 원으로 이 중 2019년 12월 말까지 확보된 재정은 1조 510억 원(26.31%), 임기내 계획 총계는 2조 8482억 원 중 1조 510억 원(36.90%)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확보된 임기내 재정의 구성 비율로는 광역시 평균보다 국비는 6.15%p, 시도비는 9.65%p 각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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