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추천위원 10대~80대 성별·연령별 균형있게 구성

지난해 채운면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투표 모습 (사진=논산시)
지난해 채운면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투표 모습 (사진=논산시)

[충청헤럴드 논산=이경민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한다. 

시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별로 30명 이내의 시민 추천위원을 모집한다. 

위원은 지역 대표 및 마을자치회 추천과 온라인으로 10대부터 80대까지 폭 넓게 선발한다.

하반기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로 읍면동장을 선출하는 지역은 노성·벌곡·가야곡·은진면 등 4곳이다.

대상은 시 소속 5급 공무원 및 5급 승진 의결자로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주민의 투표를 거쳐 선출된 후보자는 올해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정식 임명되며, 현안사업 예산 지원 총 2억 원과 부면장 임용 제청권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황명선 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할 때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논산은 이미 마을자치회를 통해 마을에 관한 어떤 일을 맡겨도 현명하게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을 만큼 자치 의식과 자치 역량이 성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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