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말 홍성에 문을 연다.

도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벌여 홍성을 충남 첫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대상지로 선정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홍성의료원 내 기존 산후조리원을 리모델링해 운영한다.

580㎡ 규모에 산모실 10실 규모로,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총 12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건축비 8억 원과 연간 운영비 6억 원은 홍성군과 절반씩 부담하고 홍성군, 홍성의료원 등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저출산 극복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충남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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