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 사업 98억 원 삭감

아산시의회는 21일 제2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사진=아산시의회 제공)

[충청헤럴드 아산=박다연 기자] 아산시의 본회내년 예산이 1조 802억 원으로 확정됐다.

아산시의회는 21일 제2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기타 안건 39건및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확정된 아산시의 내년 예산 규모는 1조 802억 원으로 당초 제출된 1조 900억 원에서 총 72개 사업 98억 원이 감액됐다.

또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은 12개, 1445억 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예산 삭감 규모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1700만 원, 기획행정위원회 47건 5억 5600만 원, 복지환경위원회 14건 6억 3437만 원, 건설도시위원회 9건 86억 1400만 원 등이다.

현인배 예결특위 위원장은 “전년 대비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은 감소하지만 세출 수요는 증가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태”라며 “재정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로 균형 있는 재원을 선별하여 과다하게 책정된 예산은 삭감했다”고 말했다.

황재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해는 코로나19와 유례없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시민 여러분의 마음이 무겁고 힘든 한 해였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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