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4차 대전형 소상공인 및 사각분야 지원에 58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이 개인택시 100만원, 법인택시 50만원으로 차등 지원됨에 따라 시는 형평성을 고려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50만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는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2월중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예술 활동이 어려운 지역예술인 2341명에 대해 기초창작활동비로 1인당 100만원, 집합이 제한된 민간 공연장은 100만원의 피해 지원금을 2월 중 지급한다.

상반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진입하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위해 온통대전 발행 목표액(1조 3000억원)의 62%인 8000억원을 앞당겨 발행한다. 또 온통세일을 상·하반기 연 2회 열고, 상반기 중 사용 금액의 15% 캐시백을 올려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위기 한계에 다다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자금 2000억원을 1분기에 긴급 배정한다. 올해 경영개선자금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4376개 업체는 상환을 유예하고 2%의 이자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 1516명에게는 올해 상반기 사용·대부료 50%를 감면한다.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부동산 소유자에 대해서는 올해 7월과 9월 재산세 부과시 감면할 수 있도록 5개 구청장과 협의할 계획이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의  재기 및 경기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하루 빨리 일상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