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백 명 학생 접촉, 최선의 안전 담보 방안"
대전교육청, 충남교육청 등교수업 대비 방역 강화

신학기 등교 수업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내포초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신학기 등교 수업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내포초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3월 신학기부터 등교수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교직원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5알 보도자료를 내고 "방역 당국의 계획에 따르면 교직원은 3분기인 7월, 8월즘 접종이 가능하다"며 "매일 수백 명의 학생을 접촉해야 하는 교직원을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교수업을 확대하면서도 최선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안 중 하나는 교직원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하는 일"이라며 "정부는 보건교사 및 돌봄 종사자에 국한하지 말고 일반 교사 및 행정 직원에게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5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5일 서대전초등학교를 찾아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대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등교수업이 5일 앞으로 다가오자 학교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5일 서대전초등학교를 찾아 개학 전 학교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 학생간 거리두기를 위한 책상 배치 상황, 급식시간 운영 계획과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실시 상황을 확인했다.

또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개인 위생 수칙·예방 수칙 교육 준비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상황 등을 살폈다.

충남교육청도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에 대비 코로나19 대응 학교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 1인당 보건용 마스크 21장, 덴탈마스크 16장, 학급당 소독티슈 18각 등 학교 내 방역 물품을 충분하게 구비하고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25억 여원을 확보해 지원을 원하는 모든 학교에 방역 인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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