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은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2번 후보에 청각장애인 활동가 우승호(27)씨를 공천했다.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1번엔 채계순 대전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이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청각장애인 활동가 우승호(27)씨를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2번 후보로 공천했다.[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청각장애인 활동가 우승호(27)씨를 대전시의회 비례대표 2번 후보로 공천했다.[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우 후보는 19일 진행된 만 40세 미만 청년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와 정책제안을 제시하는 슈퍼스타K 방식 경합과 시당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7살에 청각장애 3급을 진단받았고, 지금은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며 청각장애청년활동가와 장애인식개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 후보는 "어려서부터 장애차별을 겪으면서 장애정체성을 찾기 위해 많은 사회 경험을 쌓았다"며 "청년과 장애인의 가치를 담은 정책을 펴기 위해 나와 같은 장애인 모두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