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부의장 홍재표·이종화…5개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 완료

충남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의장단. 유병국 의장, 홍재표 제1부의장, 이종화 제2부의장.

제11대 충남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유병국 의원(천안10·3선)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의장 2명과 5명의 상임위원장까지 선출하며 원구성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는 2일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의장은 재적인원 42명이 출석한 선거에서 41표를 획득, 전반기 대의기관을 이끌게 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홍재표 의원(태안1·재선)과 자유한국당 이종화 의원(홍성2·3선)이 부의장 선임 투표를 거쳐 각각 제1·2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유 의장은 “도민들께서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지방자치의 일대 도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성숙한 의회 운영으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도민께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회는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모든 것은 도민의 뜻을 헤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낮은 곳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도민의 대변자가 되겠다. 다름을 인정하고 타협과 조화를 이루도록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5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에는 ▲행자위원장 이공휘 의원(천안4·재선) ▲문화복지위원장 김연 의원(천안7·재선) ▲농업경제환경위원장 김득응 의원(천안1·재선)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으로는 장승재 의원(서산1·초선) ▲교육위원장 오인철 의원(천안6·재선) 등이 선출됐다.

한편 도의회는 3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 소관 조례 및 의회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와 도정과 교육행정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