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어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소음 방지
항공기 134편 운항시간 조정...항공 이용자 사전 확인 '필요'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지는 35분동안 국내 전 지역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자료사진=충청헤럴드 DB]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국내 전 지역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15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이 금지된다.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해 듣기평가 시간만큼은 국내 모든 항공사의 항공기 이착륙이 제한되는 것.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처로 해당 시간대 운항 예정이던 국내선 68편, 국제선 66편 등 총 134편의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이날 일부 항공기의 운항시간 조정에 따라 항공편 이용객은 미리 운항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국토부는 당부했다. 2019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은 59만 4924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한편, 수능이 치러지는 15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날 대전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을 각각 4도와 15도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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