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권성하 기자] 민생 첫 행보로 대전을 선택한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예정에 없던 만민토론회 행사장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6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청 인근의 한 호프집에서 개최된 '만민토론회'는 이날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과 KAIST 등을 들렀으며, 예정에 없던 만민토론회에서 약 30여분 간 배석해 원자력 관계자 및 시민단체 등과 인사를 나눴다.윤 전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충청헤럴드=박기원 기자] 대전 유성구청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구청이 하루동안 폐쇄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50대 유성구청 공무원인 A씨(대전 585번)가 전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5일부터 두통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지만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구는 이날 구청 앞마당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800여 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는 한편 오전 9시부터 하루동안 구청을 폐쇄하기로 했다. 구는 청사가 폐쇄됨에 따라 행정서비스 공백 방지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서울시 동작구 357번 확진자와 김장 모임을 가진 대전 일가족 3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4일 시에 따르면 동작구 357번과 김장 모임에서 접촉한 중구 거주 일가족 3명(대전 540번~542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콧물 증상을 보인 대전 541번을 제외한 두 명의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다.또 중구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 확진자(대전 543번)는 지난달 27일부터 근육통과 폐렴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현재 역학조사중이다.집단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 유성구 소재 호프집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진자 가족 등으로 번지며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유성구 소재 맥주집에서 감염된 대전 516번의 직장 동료인 526번 확진자의 일가족 3명(530·531·532번)도 4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모두 서구에 거주 중이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대전 531번과 532번은 미취학 아동이다.유성구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533·534번 확진자는 유성구 맥주집을 방문한 뒤 확진된 20대 여성(대전 524번)의 가족이다. 50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3명의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주변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1일 오후 천동초 앞. 방학을 이틀 앞두고 왁자지껄 들뜬 아이들로 가득했을 운동장엔 적막만 흐르고 있었다.지난 달 30일 밤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5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교육청이 이날 해당 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 조치에 들어갔다.천동초 학부모 A씨는 “우리 아이도 이 학교 5학년 학생인데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지금이라도 등교 중지에 들어간 것이 너무 다행이다
충남 천안시 청수초등학교에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폭력(집단따돌림) 피해를 호소하던 5학년 여학생 순수(가명, 당시 만 10세)양을 상담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불러 성추행한 L교감(56)의 이야기다.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5년 2학기. 딸아이의 왕따 피해를 알게 된 어머니 손진아(가명) 씨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두고 학교 측과 재심청구, 행정심판까지 벌여야만 했다. 그 사이 L교감은 딸을 불러 운동장, 교실, 통학로 등 곳곳에서 채 꽃 피지도 못한 어린 영혼을 유린한다. 생각해 보면 L교감은 진아 씨에게도 질척
공교롭게도 지난해 5.9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섰던 안희정 전충남지사에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수난을 겪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최성 전 경기 고양시장 등이 이들과 경선을 치렀으나, 그중 안 전 지사와 이 지사가 곤욕을 치르는 것이다.▶이재명 지사=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트위터의 '혜경궁 김 씨'의 주인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혜경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내주초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혜경궁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퇴근길 시민들과 맥줏집에서 가진 깜짝 모임 후 장종태 대전시 서구청장도 직원들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난 30일 퇴근 후 서구청 인근 한 맥줏집에서 직원 40여 명과 '한 여름밤의 치맥 파티'를 열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장 청장은 민선 7기 공약을 담당하는 각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치맥 파티를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장 청장은 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직원은 "청장님께서 직접
차기 대선의 유력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54).그가 수행비서 김지은씨(33)와의 성 스캔들에 휩싸여 추락하는 모습 속에도 크게 감정표현을 하지 않았다가 11일 열린 법정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열린 4차 공판에서다.김지은씨 후임 수행비서였던 A 씨, 전 미디어센터장 B 씨, 전 비서실장 C 씨, 전 운전비서 D 씨가 안 전 지사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안 전 지사는 자신을 보좌했던 인사들이 차례로 증언대에 서서 자신과 김 씨와의 관계 등을 증언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위원장인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31일 앞서 지난 29일 대전시당 당직자가 명함을 내면서 술값을 외상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 비판을 달게 받겠다"는 사과글을 올렸다.그는 "지역 언론인들과 소통차원에서 시당이 자리를 만들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모두가 시당위원장인 제 책임"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또 "시당 당직자가 외상 운운해 명함을 내밀고 한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은 처사로 여겨지며 관리책임자로서 책임의 일단을 인정한다"며 "카페주인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대전시 서구에서 지난해 치킨과 호프집을 낸 A 씨(39)는 같은해 10월 말 문을 닫았다. 문을 열자 한두 달은 그럭저럭 수지를 맞췄지만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소비가 급감해 하향곡선을 그렸다.문을 닫고 셈해보니 은행 대출과 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 아내의 적금을 합쳐 2억 원을 고스란히 날렸다.천안에서 재작년에 자가(自家) 맥주집을 차린 B 씨(46. 여)도 마찬가지다. B 씨는 남편이 도와줘 인건비 걱정과 재료 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손님이 크게 줄어 최근 폐업했다. 문을 열면 열수록 고정비용만 더 들고, 임대료와 월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