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이춘희 시장, 대책회의서 피해최소화에 만전 당부

태풍 '타파' 로 인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후 4시 세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태풍 '타파' 로 인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후 4시 세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세종과 대전, 충남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책회의를 열고 읍면동 재난담당자들에게 “태풍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경도가 매우 커지면서 도서지역과 제주도, 남해안, 경상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125km/h(20~3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태풍은 부산 남쪽 100km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23일 오후 3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바람이 앞으로 더 강해져 오늘 밤이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관리,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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