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 일대 문화적 도시재생 ‘새숨 프로젝트’도 공약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중구 후보가 26일 유천동 일대에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을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중구 후보가 26일 유천동 일대에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을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후보가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 일대에 복합문화터미널 조성 공약을 내놨다.

황 후보는 26일 “현재 서남부터미널은 하루 이용객 400명 남짓으로 시내버스 정류장 수준인 ‘무늬만 터미널’로 전락했다"며 “주변 상권이 붕괴되는 등 도심 슬럼화와 우범지대 전락을 막기 위해 새로운 활용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만 1만 5085㎡에 달하는 서남부터미널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중구 구민회관) 사업의 대안이자 중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후보에 따르면 서남부터미널은 1979년에 조성될 당시만 해도 대전의 핵심 교통시설로 평가됐으나 세월이 흘러 운행 노선이 감축되고 운수업체가 옮겨가면서 터미널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황 후보는 또 “중촌동 근린공원 일대에 가칭 ‘새숨타운’을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 플랫폼 모델과 ‘업사이클 타운’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황 후보는 “새숨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위주 인프라 구축 차원이 아닌 문화적 도시 재생과 일자리, 산업, 관광, 복지로 이어지는 융복합 가치 창출 생태계 사업”이라면서 각각 유천동과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중구에 새숨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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