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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하기관 인건비 ‘양극화’ 여전
충남도 산하기관 인건비 ‘양극화’ 여전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9.11.2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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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 연 의원 도정질문…“지난해 지적 불구, 기관별 큰 격차,개선의지 불분명”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지난해에도 지적됐던 충남도 산하기관의 양극화 현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민주당·천안7)은 26일 제31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정 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다시 짚었다.

김 의원은 “일부 산하기관에서 수당 종류를 없애고 그 금액을 기본급에 포함시키거나 수당을 늘려 양극화 현상을 더 악화시킨 사례가 있다”며 “1200만 원~2800만 원까지 직급 변동 없이 기본급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양극화를 더욱 가속화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클린아이)의 지난해 충남 출자·출연기관 일반정규직 평균연봉을 제시하며 “충남연구원은 7400만 원, 충남청소년진흥원은 2900만 원으로 4500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 연구직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많은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관별 수준 차이나 일의 강도에 따라 이렇게 연봉 수준이 크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인건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적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도의 재정사업 성과관리 체계의 문제점과 예산 과다책정 등 허술한 관리 실태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일부 사업은 개최되지도 않아 전액 불용이 됐음에도 자체 평가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며 “최종 평가결과 사업관리 적정성 부분에서도 45점 만점에 24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는 등 재정사업에 대한 과대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평가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전년도 평가에서 미흡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이듬해 사업비가 증액 편성되는 등 형식적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도민 혈세로 사용되는 예산인 만큼 더욱 촘촘히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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