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및 발달 장애인 특성에 맞는 정보 제공해야"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장애 유형별 선거 정보 제공을 선관위에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선거공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반 책자형 선거공보와 같은 규격으로 정해져 있어 시각장애인들은 책자형과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공보물과 그림 투표용지 제공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장애계는 꾸준히 장애 유형에 맞는 선거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발송하고 “대한민국 헌법 24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장애인도 장애 특성에 맞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여러 가지로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