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진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3일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3일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완치자의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사전 차단에 나섰다. 

시는 대전지역 코로나19 완치자 20명 중 대전에 주소를 둔 18명에 대해 10일까지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격리 해제 중인 완치자가 자율적으로 인근 보건소를 찾아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방문이 어려운 사람에 대해서는 방문 이동 검체 채취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진단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확진 환자로 입원 조치되며, 접촉자는 자가 격리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시는 음성 판정 시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확진에 따른 지역 내 감염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고, 향후 완치자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후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완치 후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하는 경우에 대비해 철저한 사후관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평균적인 잠복기(5~7일)를 고려해 적어도 2회에 걸쳐 주기적인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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