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확진자 중 영국 입국 30대만 충남대병원서 격리 치료
대전역 등 다중 이용시설 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 4일 종료
충남 143명 확진자 중 128명 퇴원, 15명 격리 치료 중

대전시 관계자가 해외입국자를 임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탑승을 안내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가 해외입국자를 임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탑승을 안내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6일부터 사회 속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그 동안 두달 넘게 치료를 받아온 3번 확진자와 31번 확진자가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0번 확진자 뿐이다. 

3번 확진자와 해외입국자인 31번 확진자는 각각 2월 23일과 3월 26일 확진 후 치료를 받아왔지만 24시간 이상 2회 이상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는 검사 해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격리에서 해제되지 못하다 이날 조건을 충족해 퇴원했다. 

40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해 대전역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확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21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벌인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9번 확진자인 70대 여성이 지난 3월 11일 확진 판정 후 충남대병원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 52일만인 지난 2일 오후 10시 3분께 숨졌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2개월 보름여 만에 1명의 사망자를 제외하고 39명 전원 완치 판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 4일로 대전시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열화상 카메라에 의한 발열 체크를 종료했다. 

한편 충남은 4일 자정 기준 143명의 확진자 중 128명이 퇴원하고 15명이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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