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순 충남도볼링협회장 후보사퇴…김종문, 맹창호, 윤일규 전략경선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에 참여하는 김종문 충남도의원, 맹창호 전 중도일보 기자, 윤일규 전 문재인대통령 자문의.(왼쪽부터 가나다 순)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기존 4인 경선에서 3인 경선으로 압축됐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당초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4명의 경선후보자들 중 박만순 경선후보자가 사퇴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당(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소재) 당사를 방문해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는 ▲김종문 9대·10대 충남도의원/ 전 민주당 충남도의회 원내대표 ▲맹창호 전 대전일보 중도일보 기자/ 박완주 의원 보좌관 ▲윤일규 전 문재인대통령 자문의/ 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 상임대표 등(가나다 순) 3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경선은 기존의 경선 절차 중 검증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절차를 생략한 ‘전략 경선’으로, 오는 19일~20일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만순 후보가 사퇴하면서 정치 신인 가산점(자기 득점의 10%)은 맹창호 후보만 부여받는다. 경선 결과는 20일 저녁 8시께 중앙당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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