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황천순 비서실장, 맹창호 대변인 언론간담회…자문단 등 밑그림 제시

 

18일 양승조 단선자 인수위원회 황천순 비서실장(오늘쪽)과 맹창호 대변인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인수위원회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7기 양승조호 충남도정 출범 준비를 책임 질 인수위원회가 1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 인수위와 별도로 자문위원단, 출범준비단 등 준비작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총 1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양승조 당선자 인수위원회 황천순 비서실장과 맹창호 대변인은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인수위원회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인수위의 공식 명칭은 ‘더 행복한 충남 준비위원회’로 정해졌으며 명예위원장에 이명남 당진교회 원로목사,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부위원장에는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과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40여 명이 참여하며, 총 6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중 1개 분과는 특별위원회로 양승조 당선자의 의지에 따라 저출산‧고령화 관련 특별 분과가 될 계획이다. 

충남도청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 전경. 사무기기가 구비 중이다.

또 인수위와 별도로 70여명 규모의 도정자문위원회도 구성된다. 또 남궁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취임준비단도 19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이 조직들이 모두 가동되면 민선7기 준비를 위해 참여하는 인사들은 총 12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황천순 비서실장은 “당선자는 내일 오후부터 각 부서별 업무보고가 시작되며, 인수위 활동기간동안 천안시 청수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라며 “공관은 활용 여부는 인수위에서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맹창호 대변인은 “인수위 활동기간은 취임 예정일인 7월 2일까지며, 만약 그 안에 마무리 되지 못하면 이후에도 도정공약추진위 등으로 이름을 바꿔 연장할 수 있다”면서 “도청 별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무기기 등을 세팅 중이며, 행정자치부의 사무인수인계령에 의거해 예산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당선자는 19일 오전 인수위원회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과 활동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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