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과학벨트 추진단 "지연일뿐, 삭감 아냐"
대전 찾은 과학벨트 추진단 "지연일뿐, 삭감 아냐"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10.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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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출입기자 간담회…미지급 예산 내후년 반영, "기간 내 사업 완료"
과학벨트추진단은 11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용기 의원의 '과학벨트 조성사업 예산 삭감'지적에 대해 "지급되는 예산 총액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문제를 일축했다.
과학벨트추진단은 11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용기 의원의 '과학벨트 조성사업 예산 삭감'지적에 대해 "지급되는 예산 총액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사진은 권석민 과학벨트추진단장.

대전시를 찾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단장 권석민, 이하 추진단)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전날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의 예산감축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추진단은 1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과학벨트 조성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정 의원의 '과학벨트 조성사업 예산 삭감' 지적에 대한 질문에 "지급되는 예산 총액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정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유영민 장관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라"며 "예산 삭감시 사업지연에 따른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011~2012년 세워진 과학벨트의 당초 연차별 예산계획에 따르면, 2019년 투입금액은 6622억 4100만 원. 하지만 정 의원은 투입 계획과 비교해 삭감된 내년도 예산이 26.4% 가량인 1753억 5300만 원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에 깎인 예산은 캠퍼스연구단 조성(680억 원), 장치 및 시설 구축(600억 원), IBS 전체 예산에 대한 차감액(200억 원), 본원 2차 설계비(47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추진단은 "조성사업 총사업비(5조 7122억 원)가 정해져 있고, 총액에는 변함이 없다. 우려치 않아도 된다"며 "(예산이) 완전히 없어지는 게 아니고 다음 년도에 추가적으로 확보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진단은 또 "당초 2021년도까지 완료 예정인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내년도 예산 삭감으로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리스크가 커질 수 있지만 계획대로 완료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공정 지연, 사업일정 조정, 정부재정 사정 등으로 일부 예산이 내후년으로 지연된 것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타 기관의 도움을 받아 성공시켜 나가겠다"며 "이번에 반영하지 않은 예산 중 내후년에 투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도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진단의 답변대로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추후에 차질 없이 진행될 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2011년 완성되는 라온 중이온가속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별도로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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