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지역 기관 및 정치권 여·야 없이 환영메시지 발표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천안시 NF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을 전하며 환영의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충청헤럴드=내포 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16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이전 후보지 우선협상대상 1순위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리자 지역 정치권 등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우선협상대상 선정 관련 입장문을 통해 “560만 충청인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결과,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이 NFC를 유치할 수 있는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최종 확정을 위해 천안은 물론, 560만 충청인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FC 새 부지 천안 확정은 우리나라 축구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절차를 끝까지 잘 준비해 천안 유치 최종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도 “천안시가 NFC 유치 후보지 1순위로 선정된 것은 220만 도민과 범 충청권이 하나된 목소리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축하의 뜻과 함께 “남은 절차를 끝까지 잘 준비해 완공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회 차원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 역시 “천안은 고속철도,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체계를 갖추고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축구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준비된 최적지”라며 “천안이 최종부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밝혔다.

천안시 NFC 유치 후보지 실사 당시 위치도. [천안시청 제공]

정치권도 축전을 전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20만 충남도민과 함께 천안시의 NFC 유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며, 충남도민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도 공직사회에 “천안시가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종 확정될 때까지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며 “천안시가 전략적으로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지역 국회의원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완주 의원(민주당·천안을)은 “천안시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최종 협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 천안,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 천안이 되도록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응원했다.

윤일규 의원(민주당·천안병)은 “새롭게 건립될 NFC는 각급 축구대표팀 훈련과 선수 및 지도자 교육 등 대한민국 축구 문화를 이끌어갈 센터로 부상할 것”이라며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사업을 꼭 성공으로 이끌어 천안의 축구문화,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우선협상대상 자치단체와의 협상을 거쳐 다음 달 NFC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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