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선관위 후보간 합의 진행 가능"…"응답" 촉구

김종남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이상민 예비후보에게 경선 후보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김종남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이상민 예비후보에게 경선 후보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김종남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이 제안한 경선 후보 토론회에 대해 이상민 예비후보가 거절한 점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논평을 통해 “중앙당 선관위는 후보간 합의에 의해 진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보내줬다”고 소개한 뒤 “이 후보는 중앙당을 핑계 삼거나 물리적 한계를 이유로 토론회를 회피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실무자를 지정하면 24일 경선 시작 전에 토론회 개최가 가능하다”며 “혹여라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씀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생중계는 많은 준비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사회자와 토론 룰만 확정하면 된다”며 빠른 응답을 촉구했다. 

앞서 이상민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의 경선 후보 공개 토론 제안에 대해 “물리적으로 가능하거나 후보끼리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중앙당 선관위와 의논하고 스케줄 협의도 있어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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