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에서 전옥현 예비후보에 승리…박범계 의원과 대결
유성을은 신용현·김소연 17일, 18일 재경선, 육동일 탈락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경선지역 1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4~15일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옥현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양 예비후보는 “민생과 경제 폭망, 외교와 안보 불안, 마스크 대란 등에 더해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댈 것, 원할 것도 없다"며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구 현안을 꼼꼼히 챙겨 서구 구민들에게 꿈과 미래,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능과 불안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박범계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서구 구민의 지지를 얻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충남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충남 천안을에서는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신진영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과 맞붙는다. 

또 대전 유성을은 신용현 의원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17일과 18일 이틀간 재경선을 치른다. 육동일 전 시당위원장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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