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간담특위 '적격'…"도덕적 흠결 및 공직관 문제 없어"'
허태정 시장 임명장 수여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위가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적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위가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적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의회가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격'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찬술)는 29일 오전 김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과보고서는 김 내정자에 대해 "34년여 별다른 과오 없이 공직 생활을 수행한 결과 재산 형성, 납세 실적 등을 감안할 때 도덕적 흠결을 지적할 만한 부분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가치관이나 공직관에 있어서도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업무 수행 능력과 자질에 대해 살펴본 결과 도시공사에서 수행하는 실무적 전문성 부분과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다소 미흡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국가기관, 지자체, 사기업,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서 다양한 직위와 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습득한 역량을 활용하면 공사 경영자로서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복리 향상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격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임용후보자가 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당면 사업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인사청문간담회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 대안과 지적 사항을 유념해 공사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요하고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갑천 친수구역 조성, 드림타운 건설, 쓰레기 수거 민간 위탁, 오월드 적자 해소 등 여러가지 현안 문제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신임 사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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