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원·이종호·이광복·정기현 의원 등
행자위 우수 상임위 선정

'2020 언론인이 선정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수상한 의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대전시의회)
'2020 언론인이 선정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수상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4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2020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 행자위는 문성원 의원(대덕구 3·더불어민주당), 복환위는 이종호 의원(동구 2·더불어민주당), 산건위는 이광복 의원(서구 2·더불어민주당), 교육위는 정기현 의원(유성구 3·더불어민주당) 등 4명, 우수 상임위는 행자위가 선정됐다.

문성원 의원은 시상식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18년 이후 3회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 의원은 "행감에서 행자위원들이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지적한 사항이 지난해 150건에서 올해 190건으로 약 40건 정도 증가한 점으로 미뤄 같은 행자위 소속 동료 의원들과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수상은 개인이 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더 열심히 한 동료 의원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의원도 "기자단이 뽑은 우수 의원으로 처음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말로만 견제와 감시가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굴하지 않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광복 의원은 "조례를 개정하고 법을 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보이지 않는 압박도 많이 받았다"며 "이에 굴하지 않고 따라준 김찬술 위원장을 비롯한 산건위 위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기현 의원은 "그 동안 시의원으로서 집행기관을 비판하고 지적해왔는데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의정 활동을 통해 대안도 제시하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상임위로 선정된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은 "행자위 의원 개개인이 밤을 새워가며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행자위가 하나의 팀으로 보다 더 강한 단합력을 갖춘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3회째인 ‘언론인이 선정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은 대전시의회를 출입하는 지역 언론 12개사 기자들이 매해 연말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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