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확진 후 직원과 가족 등 16명 추가 확진

충남 천안에서 아산 소재
충남 천안에서 아산 소재 공장 직원과 가족등 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충남 천안에서 아산 소재 공장 직원과 가족 등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아산 소재 A회사 직원 1명(천안 850번)이 확진된데 이어 직원 및 가족 등 16명이 추가 감염됐다. 

시는 역학조사원 25명을 투입해 이동 동선 파악 등 신속한 추적 조사를 마쳤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전 직원을 비상 대기 조치하는 등 N차 감염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A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25명에 대해서는 재검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가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충남 유일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인근 타 지역 확진자들이 천안에서 검사를 받았다”면서 “이로 인한 지역사회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불요불급한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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