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8살! 30대 청년 이재선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정치라는 단어보다 사회 현실에 관심이 많았던 특이한 아이였다.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대전으로 이주, 무명의 새내기 정치인이 당시 대한민국 정치를 흔들던 거물 정치인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본 후 '국민들이 한마음이면 변화를 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대로 순탄하게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아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개인 사업부터 시작하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정치권에서 호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아나운서 출신이자 정부와 정당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이 각각 6·1 지방선거 대전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서 뜨거운 '입 대결'을 펼쳤다.배 최고위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변인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고 의원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부대변인을 거쳐 대변인까지 지낸 바 있다.먼저, 배 최고위원은 25일 서구 도마시장과 동구 역전시장 등 유세에서 "오늘은 충남 예산 출신인 충청의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경선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박성효 후보가 끝내 공천 배제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다.이에 따라 지역 언론계 등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박 후보의 거취 결정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2일 대전 등 11개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대전시장의 경우 이장우·정상철·정용기 예비후보가 경선에 나서게 됐다.이장우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선 캠프 조직총괄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세력 확장에 앞장 섰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역균형특별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임명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오전 금융감독원연수원 당선인 집무실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참석한 차담회 전 모두발언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의 자리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본인들의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김한길 대표께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역 언론사인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구(황인호 현 동구청장), 중구(전병용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유성구(정용래 현 유성구청장), 대덕구(박정현 현 대덕구청장) 등 4곳에서 민주당 주자들이 앞서고 있으며, 국민의힘 주자가 앞서고 있는 곳은 서구(김경석 현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1곳으로 조사됐다.동구는
[충청헤럴드 김종연 기자] 강창호 한국수력원자력 새울1발전소 노조 위원장은 충청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벌어졌던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강 위원장은 세 명의 자녀가 있다. 두 자녀는 대학생이다. 그리고 막내는 초등학생이다. 이런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니 직위해제를 시켜버렸다. 이 때문에 통상임금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그는 경제적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설명했다.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사실 표를 위해서 처음에는 탈원전을 얘기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충청헤럴드 김종연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가 검찰 재직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하던 자신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내용으로 좌파 시민단체가 윤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데에 “당시 법무부장관은 추미애, 중앙지검장은 이성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직무배제되거나 정지된 시기에 어떻게 개입하느냐”며 우회적으로 법적조치를 예고를 했다. 8일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임 당시 저와의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위 고발 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고 일축했다.그는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정치인들의 유튜버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대전 정치인 중에서 처음으로 개인채널을 열고, 대시민 소통 행보에 나서서 눈길을 끌고 있다.'정치인'이라는 딱딱한 고정관념을 넘어 남녀노소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어필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홍보 창구를 개척했다는 평가다.중앙 무대에서는 이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홍카콜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 등 정치인의 개인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하다.진동규 전 구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24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장동혁(51) 유성갑 당협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장동혁 위원장은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원칙과 정의, 공정이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장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최고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임기를 시작한다.앞서 대전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장동혁 위원장을 신임 시당위원장 후보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이명수 의원에 이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87년 체제 후 우파가 마지노선으로 지켜온 120석마저 지키지 못하는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처절한 반성과 혁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수 있는 개헌저지선만 허락하시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명령하신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선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후보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11일 대전 지원 유세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중구 후보를 강력 규탄했다.김기현 전 시장은 11일 미래통합당 대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가 4일 밖에 남지 않은 피가 마르는 시간인데도 대전에 왔다”며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황운하가 2년 전 울산에서 저질렀던 일을 직접 말하고 가면 속에 숨은 황운하의 맨 얼굴을 심판해주기를 호소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3월 자유한국당의 울산시장 공천을 받던 날, 황운하의 지휘를 받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경선지역 1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4~15일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옥현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양 예비후보는 “민생과 경제 폭망, 외교와 안보 불안, 마스크 대란 등에 더해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댈 것, 원할 것도 없다"며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바램”이라고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9일 세종 갑에 김중로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세종 을에 김병준(65)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 확정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분구가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세종갑 선거구는 부강면·금남면·장군면·한솔동·새롬동·도담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 등 남부권 9개 면·동이 포함된다.세종을 선거구는 조치원읍‧연기면·연동면·연서면·전의면·전동면·소정면·아름동·종촌동·고운동 등 10개 읍·면·동 등이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은 9일 오후 세종 갑에 바른미래당 출신 김중로 의원을, 세종 을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 확정했다. 한편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분구가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세종갑 선거구는 부강면·금남면·장군면·한솔동·새롬동·도담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 등 남부권 9개 면·동이 포함된다.세종을 선거구는 조치원읍‧연기면·연동면·연서면·전의면·전동면·소정면·아름동·종촌동·고운동 등 10개 읍·면·동 등 북부권으로 이루어졌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에 박경귀 예비후보(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가 공천을 받게 됐다.4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예비후보의 단수 추천을 확정했다. 공천 경쟁에 나선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은 컷오프 됐다. 이로써 박 예비후보는 앞서 공천을 확정 지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과 본선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 예비후보는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1급)과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아산참여자치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해 왔다.박 예비후보는 “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신용현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서 대전 유성을 지역의 공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입당식에서 “30년 넘게 연구자로 있다가 정치에 들어올 때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실용적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한 몫 하겠다는 다짐으로 왔다"며 "이제 더 큰 집에서 다짐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에서 문 정부 심판의 큰 길을 열어줬고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 유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4·15 총선 및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가 이력을 갖고 있어 정당별 당헌 당규에 따른 엄격한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4일 성명을 통해 “4·15 총선 및 천안시장 보궐선거의 공천은 각 정당의 공천 배제 대상에 대한 당헌 당규를 준수해 공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정당별로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한 심사에 있어 반인륜적 범죄 행위나 해당 행위(더불어민주당) 범죄 경력이나 부적격 윤리기준(자유한국당)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가 피감기관을 대변한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홍성표 의원에 대한 징계(본보 14일자 보도 등)를 ‘공개 사과’로 최종 결정지었다. 아산시의회는 20일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성표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의 ‘공개사과’ 징계안에 대해 표결 끝에 의결했다. 시의회는 의원들의 투표와 결과를 ‘개인적인 사유’라며 공개하지 않았다.투표에 앞서 맹의석 의원은 윤리특위 징계안에 반대 입장을 내비치며 별도의 징계안건을 추가로 요구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이경민 기자]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 여부를 가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오는 20일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를 앞둔 가운데 관련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가 총력전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국회에 상주하며 대전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 필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허 시장은 18일 홍의락 민주당 간사, 김기선 자유한국당 간사를 비롯해 20여명 여야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특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두 번째 ‘K-아트 엑스포’ 등을 골자로 한 ‘문화·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수백억 원이 문화관광정책에 들어가지만 제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다”며 “문화관광정책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천안시의 문화관련 예산은 ▲2018년 594억 원 ▲2019년 539억 원 ▲2020년 588억 원 등 매년 500억 원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총 56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