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이어 아산에서도 카자흐스탄 입국 20대 확진

충남 아산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헤럴드 아산=박종명 기자] 충남 아산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18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7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중부권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할 예정이며, 방역 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당진에서 해외입국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해외입국자 3명은 지난 5일 같은 비행기 편으로 입국한 후 콜밴을 이용해 당진에 도착, 6일 오전 10시께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0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이다. 국적별로는 카자흐스탄이 7명, 우즈베키스탄 3명, 미국과 영국 각 1명 등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전원 공항에서 검사한 뒤 격리시설에 대기토록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중증도 분류 후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토록 관리하고 있다.

음성일 경우에도 내국인 및 장기 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 단기 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시설 격리하고 있다. 

무증상자 중 장기 체류자 외국인은 3일 이내  진단검사 실시한 뒤 자가격리 중 격리 13일째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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