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계획변경(안) 설명, 관계전문가 지정 토론 등 진행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행정안전부 앞에 세운 천막당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행정안전부 앞에 세운 천막당사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오는 17일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변경(안)'에 대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정부의 이전계획변경(안) 설명, 관계전문가 지정 토론, 방청객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 참가 희망자는 사전 신청해야 하며, 신청은 8일 오전 11시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 새소식〉알립니다)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다수 국민의 의견 청취를 위해 공청회를 행정안전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중계할 예정이며, 11일부터 17일까지 전자공청회도 실시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은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행정안전부가 위치한 정부세종2청사 남문 앞에서 중기부 대전 존치를 위한 천막당사 출정식을 가졌다. 

당·정이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 허태정 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대전 시민의 의사에 반한 청사 이전 추진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중기부 이전 추진을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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