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교회 관련 3명, 경북 상주 종교시설 방문자 1명
서울 송파구 확진 일가족 2명도 확진

4일 오후 대전에서는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4일 대전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4일 대전에서 동구 교회 관련 확진자 등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시에 따르면 대전 875-876번은 같은 날 확진된 송파구 115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서구에 살고 있다.

30대인 대전 875번과 10대인 876번은 각각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부터 인후통 및 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

특히 대전 876번 확진자는 초등학생으로 방역당국이 학교 내에서 접촉한 120여 명에 대해 5일 오전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877번은 20대로 집단 감염 발병지인 경북 상주 소재 종교시설을 방문한 뒤 콧물 증상으로 확진됐다.

대전 878~881번 등 4명의 확진자는 모두 동구 거주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60대인 대전 878번을 제외한 나머지 3명(대전 879~881번)은 40대다.

이들 중 대전 878~880번 등 3명은 지표환자인 대전 701번이 처음 감염된 뒤 4일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소재 교회의 교인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 확진자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1일부터 자가격리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대전 881번은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881명(해외 입국자 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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