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수요예배 등 점검 확대
대면모임 등 위반 시 강력 조치

대전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주중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주중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말 종교 활동에 치중했던 점검을 평일까지 확대한다.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6일부터는 수요예배 등 평일까지 점검을 확대한다.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된다. 그 동안은 종교시설의 자발적 노력을 존중,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계도했지만 앞으로는 대면 모임활동 등 행정조치를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지호 문화유산과장은 “한번 행정조치된 종교시설도 중단 없이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며 "재차 위반할 경우 매번 그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종교시설에서 모두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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