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마무리...13일 단지조성공사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내년 상반기 ‘착공’...2021년 말 ‘운영 개시’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10월까지 보상과 소유권 취득을 마치고 11월 13일에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한 상태다.

단지조성공사는 복합여객터미널, 환승센터, 행복주택, 보건소 등이 들어설 부지를 비롯해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오는 2020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터미널사업자 (주)케이피아이에치가 추진하는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2019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도시공사에서 10만 2080㎡의 단지조성공사에 1028억 원, 터미널 사업자가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에 6337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 말까지 복합여객터미널 운영개시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본 건물에는 터미널과 상업시설, 오피스텔이 예정됐다.

지하 3,4층은 주차장,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은 터미널로 각각 조성된다. 지상 2,3층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지상 4층부터 10층까지다.

단지조성공사와 함께 유성IC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건설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며 대전시에서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터미널개발사업과 병행, 터미널 인근(구암동 일대) 5867㎡부지에 571세대의 행복주택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7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도시공사가 지난해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조성사업개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으며 12월까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2020년에 공사에 착공하고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정된 기한 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업자 (주)케이피아이에치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겠다”며 “대전시, 유성구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조감도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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