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확진자 접촉 2명, 아산 접촉자 1명 등
오세현 시장 "코로나19 연관 증상 느낀 시민도 무료 검사"
천안서도 2명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아산시는 15일 오세현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아산시는 15일 오세현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충청헤럴드 아산=박다연 기자] 15일 충남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시에 따르면 아산 96번 확진자는 60대로 천안 3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호흡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 97번 확진자는 50대로 아산 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또 20대인 아산 98번 확진자는 천안 37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발열 등 코로나19 연관 증상을 느낀 시민들도 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지금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거나 의사의 소견이 있어야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밀접접촉자가 아니더라도 발열 등 자가 증상을 느끼면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대상 확대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가 선별진료소가 아닌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먼저 방문해 병원이 위험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줄 모르고 지역 생활을 이어가 이후 동선 파악과 밀접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에 많은 시간이 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재난과 재해에 대한 경고와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공직자들도 상황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천안에서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 376번 확진자는 60대로 천안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천안 377번 확진자는 20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한 콜센터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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