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추가 1명" 보도자료에 시 "확인 결과 착오로 내일 수정 예정"

대전 유성에 사는 60대 부부가 태국 여행 경력이 있는 대구의 지인과 경주로 모임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성구가 이들이 다녀온 롯데마트 점에 대해 소독을 벌이고 있다.
대전 유성에 사는 60대 부부가 태국 여행 경력이 있는 대구의 지인과 경주로 모임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성구가 23일 이동 동선 중의 한 곳인 롯데마트 노은점에 대해 소독을 벌이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진 여부를 놓고 해프닝이 빚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후 4시 집계를 기준으로 대전에서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해 모두 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는 기자들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현재 대전시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24일 오후 4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의 '대전시 1명 추가 확진' 발표 내용은 확인 결과 착오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내일 중 수정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21일 대구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동구 자양동 친구 집에 머물던 23세 여성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성에 사는 60대 부부가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대구 지인과 함께 지난 15일~17일 경북 경주에서 모임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22일과 23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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