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의회가 시 관련 부서의 반대에도 ‘방역택시'를 도입하는 내용의 의원 발의 조례개정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4일 '대전시 택시운송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해 의결했다.이종호 의원(동구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택시 운수 종사자와 승객의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장비·용품 지원을 위해 ‘방역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광영 의원(유성구2·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심의에서 “의정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가 청사 지하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직원의 출입만 가능하도록 해 민원인과 심각한 주차난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자치분권국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문성원 의원(대덕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본회의에서부터 꾸준히 제기된 시청 내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고 따졌다.시는 5000만원을 들여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3억원을 들여 시청사 출입통제시스템 단말기도 교체할 계획이다. 성기문 자치분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의회는 24일 오전 제25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는 2020년도 마지막 회기일정으로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고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18일까지 16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황인호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2021년은 4년차에 접어드는 민선 7기의 역량을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는 내년 2월까지 중구국민체육센터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중구국민체육센터는 2010년 개장해 수영장‧실내배드민턴장‧헬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와 65세 이상 주민 대상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지난해에만 4만 명이상이 이용하는 중구 대표 공공체육시설이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장과 개장을 반복하면서 연속적인 이용은 어려워져 계속된 휴장으로 인한 적자 누적, 민간위탁업체의 계약 해지 등으로 지난 11월부터 휴장 중이다.이에 구는 이 기간 동안 노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4일 대전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전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지역 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을 방문하기 전 이춘희 세종시장을 만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었다”며 “행정수도 이전은 세종시 하나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국토의 중앙인 세종과 대전으로 정치·행정·입법·사법 권력을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전이 수도 이전을 통한 국토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8월 국회 교섭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순국한 해병대 장병에 대한 10주기 추모식이 거행됐다.이날 오전 열린 추모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과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족이 현장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전투 영웅들의 넋을 기렸다.서욱 국방부장관은 추모사에서 “10년 전 오늘 북한은 평화로웠던 연평도에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순간에 포성과 화염에 휩싸인 전쟁터에서 우리 해병들의 투혼이 빛났다”고 순국 장병의 공을 치하했다.이날 행사를 주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토지매매대급을 약정한 날짜에 납부하지 않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와 맺은 협약을 해지한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민간사업자였던 KPIH는 23일 "대전도시공사가 지난 6월 11일 맺은 변경사업협약을 지난 9월 21일 해지한 것은 무효"라는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냈다. KPIH는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은 투자액이 큰 민관 공모형 사업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의 변동 가능성이 크고 자금 조달 측면에서 PF 투입 비율이 매우 높아 사업 계획의 조정 및 사업협약의 변경이 가능하다는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이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 일일명예지사장에 위촉됐다.이 의장은 국민건강보험 업무를 체험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금선 의장은 신옥철 지사장으로부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건강보험의 노력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현안, 유성구 건강보험 현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더 나은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에 대해 이해할 수
[충청헤럴드 세종=박종명 기자] 세종이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규제 특례지구인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고 세종과 서울, 제주 등 6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5월부터 시행된 '자율주행자동차법'에 따라 새로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특례지구다. 이 곳에서는 자율주행 민간 기업이 여객·화물 유상운동 허용, 임시 운행허가 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비도로관리청의 도로 공사·관리 등의
[충청헤럴드 공주=박종명 기자] 충남도의회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 의원)가 23일 공주 일원의 친일 인사 죄상비를 찾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특위는 이날 공주시에 위치한 고마 아트센터에서 이해준 공주대학교 교수로부터 친일인사 죄상비 설치 경위를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죄상비는 일제 잔재 청산과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해 친일행적 인물의 죄상을 기록한 비석이다.시는 지난해 ‘을사 5적’ 박제순 공덕비 앞에 죄상비를 세운 이후 친일행적 논란이 있는 인물 등의 비석을 대상으로 제2, 제3의 죄상비를 설치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가 추진중인 저출산 극복 캠페인이 수요층인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조례안 심사에서 우승호(비례·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여성들의 경우, 결혼과 육아를 노동자로서의 생존 위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해서 아이를 많이 나아라는 식의 홍보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이어 "청년들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거 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는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부모와 떨어져 거주한다는 이유로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없었던 20대 미혼 청년들이 부모에게 지급되는 주거 급여와는 별도로 최대 19만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모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시는 관련 관련 시스템을 정비해 내년 상반기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 중인 트램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자가용보다 트램이 우선이라는 시민 의식의 확립이 중요하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대전시와 한국철도학회는 20일 오후 DCC에서 도시철도 2호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0 대전트램 심포지엄'을 가졌다. 주제발표에서 앙리 뽀띠에(Henri Pottier) 파기 교통공사개발 아태지부 부사장은 트램 도입에 따른 효과로 ▲트램 설치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 ▲에너지 소비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 ▲버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말과 고성으로 물의를 빚은 김득응 충남도의원(천안1)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김 의원은 지난 6일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던 공무원에게 "뭔 답변이야, 듣고 싶지도 않아" 등 반말로 소리를 지르며 볼펜을 책상에 던지는 등 물의를 빚었다.도당은 20일 중앙당 윤리감찰단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충남도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소집해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민주당 충남도당은
[충청헤럴드 세종=박종명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인구 55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 추진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제29회 충청권행정협의회(회장 양승조 충남지사)를 갖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했다. 4개 시·도 지사는 합의문에서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국가 불균형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하고, 분권형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이 19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대전시민이 드리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장 위원장은 건의문에서 "국가 균형 발전은 국가의 가장 큰 정책 목표 중 하나가 됐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은 이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중기부가 이전하려 한다면 누구라도 납득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따졌다.이어 "부처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따지자면 중앙행정기관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 마땅하지만 정부청사가 서울(과천), 대전, 세종에 분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이희환 의원과 인미동 의원이 18일 유성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보육인 한마음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김병동 유성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두 의원은 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발전은 물론 영유아를 위한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보육정책 수립을 위해 앞장서 온 공이 커 이 패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감사패를 받은 이희환인미동 의원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들을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를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는 ‘도로 위 시한폭탄’인 불법 튜닝 화물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여 10건의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시는 19일 "화물차 관련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물차 통행이 많은 대덕구 산업단지 일원에서 불법 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지난 16일과 18일 벌였다.이날 5개 자치구,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벌인 단속에서 별도의 튜닝 승인 없이 적재함 불법장치(판스프링)를 부착한 사례 10건을 적발하고 2건은 계도 조치했다.시는 단속에서 적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건설중인 '사이언스콤플렉스'의 디자인이 세 차례나 변경된 것은 기업 편의 봐주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19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55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이종호 시의원(동구 2·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5년 신세계와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민자 유치사업 실시협약 체결 당시 사업제안서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어느 순간 제안한 디자인이 자치를 감추고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외관으로 변경됐다"고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내년은 과학도시 대전이 한국판 뉴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청권 메갈로폴리스의 거점이자 모도시로서 생생·협력 기반을 다지고 광역도시 기능을 강화해 지역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과 세종, 충청은 이미 공동생활권이고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가야 할 운명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