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박 후보는 14만6429표(46.38%)를 얻어 14만4509표(45.77%)를 얻은 민주당 한태선 후보를 1920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전옥균 후보는 2만4759표(7.84%)를 얻는데 그쳤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무너진 지역 경제와 행복했던 시민들의 일상을 정상화하는 등 시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충남 천안지역의 갑·병 선거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려 하자 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천안병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천안병과 함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졌던 천안갑 지역구는 경선 여부 결정이 유보됐다.하지만 현역인 윤일규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항간에 떠돌던 전략공천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천안병에 전략공천이 유력시 됐던 최기일 교수(민주당 영입인재 11호)를 중앙당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낙마로 야기된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천안지역 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또 다시 제기했다.천안아산경실련은 17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사고 지구당에 대해 공천하지 않는 당헌·당규를 지키고, 보궐선거 비용 약 33억 5000만 원 전액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구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등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이 예정돼 있었으므로 공천을 불허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중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출마 기자회견에서 벌어진 환호와 발수갈채와 관련,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은 6일 논평을 통해 “박 의원 출마 기자회견 과정에서 사회자가 참석자들에게 구호 제창을 유도하고 집단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해, 선관위가 조사권 발동을 검토 중”이라며 “무리한 기자회견 진행으로 인한 뒷말도 무성하다”고 주장했다.환호 퍼포먼스와 내빈 소개에 치중하며 일방적으로 자신 이야기만 하다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충남 최다선에 도전한다. 그러나 출마선언 첫 날부터 날선 반응이 잇따랐다. 박 의원은 3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천안을 위한 정답은 천안특례시”라며 “충남의 대표 일꾼으로 지난 8년간 익힌 의정 경험과 여러 상임위를 거치며 쌓은 전문성을 토대로, 힘 있는 3선 의원이 되어 더 큰 천안을 만들겠다”고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제1야당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일하는 국회’를 만든 1등 협상가로 평가받았고, 문재인
[충청헤럴드=안성원·박성원·이경민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달력을 내리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야 할 시간이 찾아왔다. 이에 는 올 한해 대전과 세종, 충남의 이슈가 됐던 뉴스들을 정리해 ‘10대 뉴스’를 자체 선정했다.본보에서 다뤄진 뉴스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이슈와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 및 파급력 등을 고려했으며,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다만 대전 한화공장 폭발사고나 충남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충남도 측근인사 논란 등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선정과정에서 다뤄지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을 겨냥하며 내년 4.15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신 위원장은 23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다시 세우는데 앞장겠다”고 밝혔다.먼저 신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유지되느냐 갈림길에 놓인 중요한 선거다. 노동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단체까지 좌경화 돼 기울어진 상태”라며 “저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문재인 정권의 독재와 독선을 막고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내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자천타천 수많은 후보군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현역 선출직들이 도전당을 던져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최종수정 16시 01분]16일 충남도의회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도의회 김연 의원(천안8, 문화복지위원장)과 오인철 의원(천안6, 교육위원장),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라선거구, 경제산업위원장)이 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천안을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때문에 천안을 지역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천안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종합 3등급을 받았다.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천안은 전국 시 평균(7.93점)보다 높은 점수(8.08점)를 받았다. 특히 업무청렴, 조직문화 등 내부청렴도 등급이 지난해 4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2등급(7.79점)을 얻었다. 그러나 외부청렴도가 지난해 2등급에서 하락한 3등급(8.25점)으로 평가돼 종합청렴도가 지난해(8.09점)보다 0.1점 소폭 하락하며 종합 3등급을 기록하게 됐다. 내부평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자유한국당 신진영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을 겨냥해 “충남지사, 천안시장 출마 등을 운운하는 행태를 중단하고 천안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다.신 위원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본영 시장은 작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후 1년 4개월 동안 재판 준비로 시정에 소홀했고, 숙원사업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건은 성과내기에 급급해 졸속 협약을 맺어 혈세 낭비의 근원이 되고야 말았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기소된 후보를 전략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고, 그 중심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청 검도팀과 충남도청 소속 철인3종경기팀 간 맞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가운데, 천안시의회에서 찬반이 엇갈리며 신경전이 펼쳐졌다.29일 열린 복지문화위원회 소관 체육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오중 의원은 시청 소속 운동선수들의 고용안정에 대한 정책을 주문한 것이 발단이 됐다.이날 권 의원은 “시청 직장운동팀 4개(검도, 볼링, 체조, 좌식배구)팀 가운데 검도팀을 도체육회 소속 철인3종경기와 맞트레이드 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에 있던 운동선수에 대한 고용승계가 중요하다. 이로 인해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천안시의 일봉산 민간특례사업이 지역 주민대책위원회와 환경·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시민단체로 반대기류가 확산되고 있다.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상옥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일봉산 도시공원 훼손을 막기 위해 6미터 높이의 나무위에 오른 지 8일째 접어 든다"면서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미세먼지 흡수원인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충남은 서북부지역의 석탄화력과 제철소, 각종 산업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 일봉산 민간개발특례사업의 주민투표 청구안이 20일 시의회에 상정됐지만 부결되며 무산됐다. 이후 주민대책위원회와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이날 시의회는 제22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제출한 주민투표 청구 요구를 담아 이은상·복아영·김각현·황천순·이교희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일봉산 개발에 대한 천안시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그러나 무기명 전자투표로 표결한 결과 재적 의원 25명 중 찬성 9표, 반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궐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책임을 추궁하며 보궐선거비용 부담과 무공천을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이 반발하고 나섰다.충남도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의 이번 판결과 관련해 천안시민 앞에 사과드려야 함은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이번 일에 왈가왈부하는 것이 가당키나 하냐”고 되물었다.그러면서 지난 2016년 당선된 한국당 소속 박찬우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낙마한 뒤 2018년 재보궐선거에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궐위사태를 둘러싸고 천안지역 정가가 들끓고 있다. 대법원의 당선무효형 판결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사죄하고 책임을 지기 위한 노력 대신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전력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야권이 집중 공세에 나서고 있다.18일 오전 천안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정의당 충남도당 천안지역위원회는 잇따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향해 '보궐선거비용 부담'과 '보궐선거 무공천 약속 이행' 등 책임정치를 촉구했다.특히, 최근 언론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5일 천안시청을 찾아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같은 당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궐위에 대한 사죄 때문이었다. 이날 오후 양 지사는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궐위라는 비상사태를 맞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우선 양 지사는 “먼저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70만 천안시민과 220만 충남도민께 사죄드리겠다”면서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말문을 열었다.양 지사는 “비상상황에서 직업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지역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책임론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구 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14일 대법원 판결 직후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은 성명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내비쳤다. 먼저 야당과 구 전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천안아산경실련은 구 전 시장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 대한 ‘책임론’을 꺼냈다다.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어깃장과 구 전 시장의 탐욕이 함께 빚어낸 참극”이라며 “민주당은 비리 혐의로 구속까지 되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영 천안시장(67)이 민선7기 시작 1년여 만에 결국 시장직을 잃게 됐다. 14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한도를 초과한 불법 후원금 2000만 원을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구 시장에게 상고심에서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000만 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구 시장은 당선무효 처리가 되고, 내년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과 함께 천안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천안시정은
[충청헤럴드 천안=강경민 기자] 충남 천안시의 동남구 지역의 장애인종합 서비스의 거점시설 역할을 맡게 될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누리별복지관)’이 8일 삼룡동에서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식에는 구본영 시장과 유관기관, 단체, 시민 등 300명이 참석해 복지관 개관을 축하하며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제막식, 시설관람 등을 진행했다.누리별복지관(동남구 천안대로 359)은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동훈) 임직원 기부금 40억 원 등 총 110억 원(국비 5억, 도비 3억, 시비 62억, 민간 40억)을 들여 연면적 32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한국지방자치 종합경쟁력 평가 결과 전국 2위에 올랐다.4일 천안시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시행한 ‘2019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조에서 기초단체 시(市) 단위에서 전국 2위를 거뒀다고 밝혔다.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665.33점(전국 평균 477.97점)을 받아 경기도 화성시(716.67점)에 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전국 50만 인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