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상민 기자] "안전펜스 사라진 학교 앞이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요? 또 사고가 나야 공무원들이 정신을 차릴 것 같다"면서 한 주민이 혀를 찼다.어린이보호가 최우선인 학교 앞 도로에 설치됐던 안전펜스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아이들이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위협받고 있다.대전시 동구 삼성동 삼성초등학교 정문 앞 인도에 설치된 스테인리스강 펜스가 철거되면서 안전장치가 사라져 차도와 맞닿으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것도, 펜스 철거 이틀 후에야 공사 안내와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진입금지 표시 경계 줄만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전체 어린이보호 구역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체계 구축에 나섰다.세종시는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린이보호 구역 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골자로 하는 ‘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춘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청과 교통안전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과 올 3월 25일부터 강화된 ‘민식이법’에 따라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난 지금,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스쿨존 내 교통안전이 강화됐습니다.대전의 초등학교 스쿨존 상황은?#민식이법 #대전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차량 속도 측정기 #무단횡단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민식이법 시행 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면 제한표시 시인성 강화와 교통단속 장비 설치 등의 보완 사업에 나섰다.세종시는 6일 어린이보호구역 7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일제 점검에서 노면 제한속도 표시 손상 등이 확인돼 올해 시인성 강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시와 경찰청, 교육청은 지난 3월 25일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기관별 개별 점검 및 민원 다수 시설에 대한 관계 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9살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해 이른바 '민식이법'을 촉발한 40대가 금고 2년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2단독(재판장 최재원)은 27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께 아산의 한 중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김민식군(9)을 치어 숨지게 하고 동생에게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 사건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올해부터 3년동안 모두 800억 원을 들여 대전의 밤거리를 평균 조도 이상으로 밝게 개선한다.대전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대전시 조도개선 3개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간 200~300억 원 씩 모두 800억 원을 투자해 교통 안전사고를 줄이고 범죄를 예방해 현재 4등급인 지역 안전지수를 2등급까지 상향시킬 방침이다.시는 우선 원도심과 범죄로부터 취약한 지역에 대한 개선에 나선다.이 중 도로변, 지하차도의 노후 가로등을 교체하고, 노후 주택가,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민식이법’ 사고가 발생했던 충남 아산시가 전국최초로 올해 안에 초등학교 전 지역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는 총 46개교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카메라는 2017년 1개소, 2019년 7개교가 설치됐다. 올해는 상반기 10개교, 하반기 28개교를 설치할 계획으로, 전체 초등학교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이와 함께 시는 2021년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민식이법’ 국회 통과로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13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한 2020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소망하는 모든 일 순탄하게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도 항상 즐거움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민선7기 출범 후 지금까지 1년 반은 정치가가 아니라 행정가로, 치적보다는 결과를 도출해내고, 시장 얼굴 보다는 정책을 알리는 일에 집중하고자, 현장 중심의 생활행정을 펼쳐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와 아산시
[충청헤럴드=안성원·박성원·이경민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달력을 내리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야 할 시간이 찾아왔다. 이에 는 올 한해 대전과 세종, 충남의 이슈가 됐던 뉴스들을 정리해 ‘10대 뉴스’를 자체 선정했다.본보에서 다뤄진 뉴스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이슈와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 및 파급력 등을 고려했으며,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다만 대전 한화공장 폭발사고나 충남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충남도 측근인사 논란 등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선정과정에서 다뤄지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3년간 350억 원을 투입해 지역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무인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자동차 무인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지난달 도교육청, 도경찰청과 함께 발표한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 후속 조치이자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국회통과에 발맞춘 조치로, 차량 감속을 사실상 강제함으로써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는다는 취지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민식이법’ 사고가 발생했던 충남 아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집중투자할 방침이다.9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에서 확보한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 27억 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 미끄럼방지포장, 안전표지판, 안전휀스, 노면표시, 단속카메라 등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민식이법’의 핵심인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에 집중 투자해 2020년에 초등학교 11개교 20대를 설치 완료하고 2022년까지 매년 20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전 국민의 눈물로 국회통과를 목전에 뒀던 ‘민식이법’이 패스트트랙과 필리버스터의 격랑에 휩쓸리며 정쟁 도구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까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3일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명선 의원(당진2)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은 흥정 대상이 아니다”라며 “제1야당은 아이들을 인질로 삼고 국민의 아픔을 볼모로 잡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김민식 군 엄마 박초희 씨는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로 발발한 ‘민식이법’(본보 21일자 보도 등)이 충남도와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을 움직였다.27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을 개최하고 민식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김민식 군을 기리며 발의된 ‘민식이법’이 국회통과를 앞둔 상황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에서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9살 아이의 이름을 따서 발의된 ‘민식이법’. 민식이의 부모가 올린 국민청원이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지만 청원인 20만 명을 넘지 못하면서 청와대 답변까지 이어지진 못했다.‘민식이법’ 처럼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태호·유찬이법, 하준이법, 한음이법, 해인이법 등 5개 법안이 국회에 표류 중이다. 2016년 4월에 발의된 ‘해인이법’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으로 무려 3년이 넘게 계류 중이다. 지난 2016년 4월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시정질문 현장에서 질의하던 의원이 눈물을 훔치고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최근 이웃 아산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시작된 ‘민식이법’과 관련된 질문이었다.30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길자 의원은 아산시에서 스쿨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김민식 군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아산시의 한 중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치여 아홉 살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역 내 스쿨존 사망사고로 발발한 ‘민식이법’과 관련해 우선 예산을 집행하라고 지시를 내렸다.최근 고(故) 김민식 군의 유족들이 입법을 위해 대외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학교주변 스쿨존 안전문제가 언급되자 오 시장이 직접 현안을 챙기는 모습이다.오 시장은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 중삼의 행정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먼저 “취임부터 강조한 현장 중심의 시민 행정은 기초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천안시의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최근 아산지역 스쿨존 어린이 사망사고로 발의된 ‘민식이법’의 영향이 미치는 분위기다.22일 열린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제226회 임시회에서 정병인·권오중 의원이 잇따라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5분 발언에 나서며 경각심을 높였다.이날 정병인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를 주제로 “지난 9월 아산시에서 9살 어린이 고(故) 김민식 군의 안타까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미흡한 천안시의 어린이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에서 ‘민식이법’의 주인공인 고(故) 김민식 군의 사건과 관련, 김 군과 유족들을 향한 사과의 말이 나왔다. 스쿨존 안전강화를 위한 행정의 역할 부족과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의회의 기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의미였다.아산시의회 김수영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5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 생활개선에 대한 우선순위 사업과 계획’을 물으며 이 같은 메시지를 꺼냈다.먼저 김 의원은 “정주여건에는 ‘안심과 신뢰’가 더해져야 한다. 그러나 아산시는 가로등 정비추진이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고(故) 김민식군의 안타까운 사고로 발발된 ‘민식이법’의 여파(본보 일자 보도 등)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변화시킬 예정이다.'민식이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임기 내 스쿨존 전 지역에 과속단속장비를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낸 것. 18일 강 의원에 따르면, 강 의원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스쿨존의 안전상황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에서 발생했던 고(故) 김민식 군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시작된 이른바 ‘민식이법’ 이슈(본보 13일자 보도 등)가 정당을 넘어 정치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정감사에서 스쿨존 안전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가 하면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에 이어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아산갑)도 관련 법안개정에 나서고 있다.15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스쿨존의 안전문제가 집중 조명됐다.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