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보호자인 145번 접촉…누적 155명

서구는 지난 8일 유등천과 갑천변에 위치한 다리 밑 쉼터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서구는 지난 8일 유등천과 갑천변에 위치한 다리 밑 쉼터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지역에서 밤새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중구에 사는 50대와 20대 등 4명이 1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145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서구 정림동 의원 외래환자의 보호자로 이 의원을 찾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달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52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에 사는 50대 여성이며, 153번 확진자는 중구 대흥동에 사는 20대 남성이다. 

또 154번 확진자는 중구 대사동 거주 20대 남성, 155번 확진자는 중구 오류동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1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방역 당국은 자세한 동선을 파악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달 15일 다단계·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47번)가 시작돼 이날 오전 9시 현재 109명으로 폭증해 누적 확진자가 155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2일 서구 정림동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126번)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동료, 입원 환자, 외래 환자, 접촉자 등 연쇄 감염이 이뤄져 현재 16명이 확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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