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 해 기자] 대전시는 25일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0개 기관과 ‘반려동물 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에는 충남대, 우송대, 대덕대 등 6개 대학과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했다. 

시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 학생들의 산업체 실무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직무체험, 현장견학,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연구시설·동물병원·동물원 등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900여 명의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동물보호 인프라 강화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