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인동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 19명 발생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8일 대전에서 건강식품 설명회 등과 관련해 모두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동구 3명, 서구 1명 등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7번 확진자는 동구 자양동에 사는 60대로 30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2일 가래와 근육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308번과 309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70대와 60대로 3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308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30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침과 근육통 증세를 보였다. 303번 확진자는 동구 소재 식당 주인으로 밝혀졌다.
310번 확진자는 서구 변동에 사는 70대로 지난 달 25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인동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건강식품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후 건강식품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서구 가장동에 사는 50대와 이 사무실 대표와 접촉한 확진자(301번)의 가족(305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무실에서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뒤 집단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설명회에 참석했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세종시, 아산시로 번지고 있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310명(해외입국자 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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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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