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70대와 문지동 40대 303번 관련 확진자와 접촉
문지동 40대 유성 전민평생학습시설 근무, 직원 등 8명 검사 후 자가격리

10일 대전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대전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주춤하는 반면 동구 가양동 식당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동구와 유성구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22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에 사는 70대로 지난 2일 호흡 곤란, 근육통, 두통, 오한, 폐렴 등의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323번 확진자는 동구 성남동 거주 60대로 315번 접촉자로 통보돼 전날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지난 6일 근육통과 오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24번 확진자는 유성구 문지동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319번 확진자의 아들로 통보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다니는 전민평생학습시설에 대해 방역 후 폐쇄하고 센터 직원과 용역 직원 등 8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315번과 319번 확진자는 대전 동구 가양동 식당 주인(303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이 식당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 8일 주인인 303번을 시작으로 308번·309번·315번·316번·319번·320번·321번·323번·324번 등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323명(해외입국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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