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의장 이금선)는 24일 유성복합터미널 민간 개발사업이 무산된데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금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성명에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4차례의 민간 개발 방식이 모두 실패했다”며 “사업 실패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의 문책없이 시일에 쫓겨 새로운 방안만 발표한다면 또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성 구민들은 대전시 행정력에 대한 의심과 염려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으로 비좁고 낡은 터미널을 이용하며 기다려 왔지만 돌아온 건 좌절과 분노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업 실패에 대한 진상 규명과 그 결과에 책임질 것 ▲조속한 시일내에 유성 구민과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사업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 ▲유성구는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구 단위 특별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역할을 계획하고 수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