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 참석…내포혁신도시 지정 필요성 강조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포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포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국민 모두가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사람 중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양 지사는 “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국가 불균형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수도권 주민은 높은 집값에 허덕이고 있고 어릴적 북적대던 고향마을은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 5183만 명의 49.8%인 2580만 명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지자체의 인구는 정체되거나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선택인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가자”라며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충남 발전은 물론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에 더욱 속도를 높여야 한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동시 추진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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