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명 규모 수사본부 구성
대전시경찰청장은 14일 3명의 사망자를 남긴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에 대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1부장을 본부장(부본부장: 형사과장, 유성경찰서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며, 수사본부 요원은 광역수사대 전원(29명)과 유성경찰서 강력2팀(5명) 등으로 편성한다.
또 지방청 강력계(업무지원), 홍보실(언론대응)등 대규모의 수사팀을 짰으며, 수사과정에서 국방과학연구소나 총포화약안전협회의 등 관련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경부터는 경찰, 국과수, 소방, 산업안전관리공단, 행안부 재난조사과 등의 참여 하에 국과수, 경찰과 합동 감식수사 중이다.
한편, 대전경찰은 합동감식 종료 후 수사본부에 편성된 수사요원 참여하에 향후 수사방향 설정 등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강력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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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heo@cchera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