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폭발사고 낸 한화대전공장 특별점검 실시...80여건 ‘적발’

지난 14일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대전공장이 소방본부 화재안전특별검사에서 80여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한화대전공장 정문 앞.
지난 14일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대전공장이 소방본부 화재안전특별검사에서 80여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한화대전공장 정문 앞.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14일 폭발 사고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에 대한 특별조사에서 위험물 보관 상태 불량 등 모두 80여 건을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9~21일까지 3일 동안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위험물 제조소등 국가안전대진단과 긴급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특별조사 소방본부는 총 13명의 인력을 투입,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위험물 및 건축물 전반에 대해 적정여부를 확인했다.

점검결과 80여건의 불량사항이 발견돼, 중요기준 위반사항은 벌금(과태료)을 부과하고, 기타 위반사항은 조치명령을 통해 시설물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위험이 예견되는 주요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과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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