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칠을 더할 때마다 빛을 더해가는 옻과 같다. 어떻게 하면 나이를 멋있게 먹을 수 있을까? 나이를 먹는 것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기회가 적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는 나이를 거듭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기쁨이 얼마든지 있다. 나이를 거듭하는 기쁨, 그 기쁨을 깨달았을 때 당신은 비로소 멋진 삶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실제 나이와 신체나이, 정신 나이는 정말 다르다. 요즈음 자신의 생체 나이를 더욱 젊게 유지하기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나이에 내가 무슨….'이라고
연꽃은 '깨끗한 마음', '소외된 사랑' 등의 꽃말을 가졌죠! 공주 정안천 인근의 연꽃은 뙤약볕에서도 새색시처럼 이쁜 자태를 드러냅니다.절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꽃인데도 길가에서 보니 더 새롭습니다.연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지금부터 한 달밖에 안 된다고 하니 아쉽네요!곱고 아름다운 연꽃에 마음은 잔잔한 호수처럼 편해집니다."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연꽃을 보면서 조지훈 시인의 '승무(僧舞)' 한 구절이 생각나는 것은 나뿐일까요?
불면증은 피로감을 유발해 집중력을 떨어뜨려 삶의 질을 심각하게 낮추고 치명적인 건강 문제와 사고 발생의 위험을 높여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우울증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불면증을 진단할 때는 수면이 들 때까지 소요시간이 30분 이상일 경우, 잠을 깬 횟수가 5회 이상인 경우, 수면 중 깨어난 상태가 30분 이상인 경우, 전체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경우를 불면증으로 정의한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골치를 앓고 있다. 이미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해 2026년이면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하게 된다. 미래 사회는 노인 천국이 된다는 이야기다.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장수국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을 기준으로 할 때 82.7세로 세계 9위에 올랐다.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4.2세)이고, 스위스(83.3세), 스페인(83.1세), 프랑스(82.9세) 순이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통증을 꼽으라면 단연 허리병일 것이다.허리와 골반은 우리 몸 기둥의 기반이 되는 곳으로 이곳이 잘못되면 몸 전체적으로 그에 맞춰 밸런스 조절을 하면서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게 된다.척추가 S자로 휘어지기도 하고, 어깨와 목에도 심한 긴장감이 생기며, 사지가 통증이 오기도 하고, 뼈의 구조적인 문제는 결과적으로 장부에도 문제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만큼 허리는 우리 몸의 활동과 균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의학에서는 허리 통증을 원인과 통증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였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허
노년에 행복을 누리기 위한 조건들이 인터넷에서 회자하고 있다. 그들은 돈·건강·일·친구와 배우자 등 최소한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마지막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어쨌든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돈이 있어야 하고 병원에 자주 드나들지 않고 살 수 있는 건강이 유지되어야 하며 무엇인가를 하면서 소일할 수 있는 일이 필수적이고 자주 교류할 수 있는 친구가 중요한 자산이며 대화를 나누며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배우자가 있어야 한다. 이들 요건이 전부라고는 할 수 없고 사람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 이탈리아 관광을 가면 꼭 들리는 곳 중 한 곳이 로마의 명소 '트레비 분수' 다.지난 5월 21일, 화석연료 산업에 반대하는 이 나라 환경기후운동 그룹 7명의 회원들이 분수대에 뛰어들어 숯으로 만든 검은 액체를 쏟아붓는 퍼포먼스를 벌였다.바닥이 보였던 맑은 물이 검게 물들었고 이 뉴스가 세계로 타전되면서 국민들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기후 변화로 지구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잠시나마(?) 생각하는 시간이었을 듯싶다. 마침, 오는 6월 5일은 51주년 세계 환경의 날이자 우리나라가 이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지 올
무르익은 봄! 이제는 여름이 손짓을 하네요!갑천 둔치에 앉아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갑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별님을 보며 하트를 그리면서 '계절의 여왕 5월'을 보내면 어떨지요!
요즘 엄정화가 주연으로 나오는 '닥터 차정숙'의 인기가 뜨겁다. 인기가 많은 만큼 드라마에 등장하는 질병으로 시끌시끌했다. 크론병 환자가 등장하는 회차였는데 '크론병 왜곡된 인식 우려에 방심위 민원까지 접수됐다'는 기사를 접했다. 기사를 보고 닥터 차정숙 7화를 보았다. 크론병에 걸린 젊은 남자 환자가 인공 장루 복원을 하기 위해 입원했지만 환자의 심한 병세로 인해 장루복원술을 실패하고 다시 다른 곳에 인공 장루를 만들었다. 낙심한 환자는 극도로 우울해져서 아내에게 죽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수술 상처를 드레싱하러 온 닥터 차정숙에게
설레는 향기 따라 봄바람을 타고 가니 빠알간 덩굴장미가 취하게 합니다.아파트 울타리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탐스러운 장미를 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넘치죠!우거진 초록잎 가시 사이에서 정열의 빛을 발하면서 장미꽃은 무거운 지 절로 고개를 숙입니다.어쩌면 색깔이 저렇게 붉을까요? 그래서 붉은색이라고 말하지 않고 장밋빛이라고 하나요?먼 곳에 있어도 밀려오는 흥건한 꽃향기는 누구를 유혹하려는지...며칠 전 꽃 몽우리가 이제는 활짝 터뜨려 정열의 자태를 뽐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이 자라 소담한 덩굴장미로 반겨주겠지요! 충청헤럴드 독자 여러분
유엔(2009)은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선포했다. 70세를 기대 수명으로 생애 주기를 결정했던 예전과 달리 100세를 새로운 생애 주기 기준으로 삼는다. 현재 나이에 0.7을 곱해야 한다는 말인데, 지금 60세는 예전 기준으로 하면 42세인 셈이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40대처럼 보이는 60대도 많고, 예전 기준으로는 은퇴할 나이지만 현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우리 주위에 많다.최근 들어 70세 노인을 신중년 그리고 80세 노인을 초로의 장년(長年)이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아무리 중년, 장년이면 뭣합니까? 그에 걸맞게 매력적인
계절의 여왕 5월!갓 피어나기 시작한 붉은 장미를 보면서 5월의 대전 여왕이 되세요!입가에는 미소를, 발걸음도 멈추게 하는 울타리에 길게 뻗은 빠알간 덩굴장미가 파아란 하늘을 살포시 콕 찌를 듯합니다.뭐가 급했던지 예년보다 일찍 찾았던 벚꽃은 내년 봄 기약을 하고 떠났습니다.덩굴장미는 정열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려는 듯 금세라도 꽃 몽우리를 터뜨릴 것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장미 꽃 한 송이 그대의 옷깃에 꽂아주면 너무나 어울려 눈이 부셔..."어느 가수가 부른 '그대 모습은 장미'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꽃이 주는 행복과 설렘!
▲강희영 최고공인중개사 대표 자혼(성준 군)=일시: 5월 6일(토) 오후 12시 50분, 장소:대전 유성구 ICC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
2023학년도의 새 학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었다. 교정의 통학로에 줄줄이 서 있는 나무들의 신록은 더욱 푸르러지고, 운동장에 비치는 아침 햇살은 한층 밝아져 등굣길을 걸어오는 학생들의 한 걸음 한 걸음도 왠지 들떠 있는 것 같다.이러한 5월의 첫 주에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다. 종종 5월이 되기 전부터 어떤 선물을 받을지 고민하는 아이들이 몇몇 보이는데, 이러한 모습은 어린이날 대목을 잡기 위한 각종 광고와 미디어의 영향이 크리라.그래서 '어린이날'에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당장 오늘(1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겸 '성년의 날' 그리고 27일은 '부처님 오신 날'! 또 있다. 18일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이 정도까지는 안다는 듯 고개를 끄떡인다.정부 산하 관련 단체가 지정한 '바다식목일', '유권자의 날', '발명의 날', '식품안전의 날', '세계인의 날', '방재의 날', '금연의 날', 그리고 '바다식목일'과 별도로 5월에는 '바다의 날'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스핑크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막고 물었다."아침에는 네 발, 오후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다니는 동물은 무엇인가?" 오이디푸스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사람은 젊어서 혼자 살 수 있지만 노후가 되어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자식들이 부모를 부양했지만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더 이상 자신의 노후를 자녀에게 기댈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노후는 그저 주어지는 '여분'의 삶이 아니라 '제 2의 인생'이다. 취직하고 결혼해 주택을 마련하고, 자녀를 낳아 길러서 독립시킨 뒤에
노오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유채꽃 군락이 자태를 뽐내며 유혹한다.봄바람은 황금색 물결로 마술을 부리며 노랗게 너울 파도로 물들인다.찰나의 순간을 추억에 담으려는 셔터 소리에금세라도 웃음 꽃으로 피어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넘친다.생업에 바쁜 우리 충청헤럴드 독자님!유채꽃 향기까지 가슴에 품는 여유를 느림의 미학으로 만끽하세요! -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금강변 둔치에서 -
봄바람에 벚꽃들이 춤을 그치니 기다렸다는 듯 철쭉이 자태를 드러낸다.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 선생 별당 정원의 봄은 아가씨의 수줍은 미소처럼 상큼하다.충청헤럴드 독자 여러분! "내가 병조판서!" 라는 기분으로 동춘당의 봄을 만끽하면서 '사랑한다!'는 말 대신 두 손을 올려 '예쁜 하트'를 그려보면 어떨까요?
대한민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 이미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해 2026년이면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하게 된다. 미래 사회는 노인 천국이 된다는 이야기다. 이미 노인 대부분은 무전(無錢) 장수, 유병(有病)장수, 무업(無業) 장수, 독거(獨居) 장수 때문에 노후 생활의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 사회는 인구 위기 경고를 무시하고 태평스럽다.인구 대지진의 전조는 이미 시작됐다. 신생아 수도 40만 명 이하로 이미 추락해 아기가 당장 몇만 명 더 태어나도 미래 인구에 큰 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