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는 최근 종교시설 소모임과 특수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0일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공공 문화체육시설에 대해 재휴관에 들어갔다. 

대상 시설은 모두 150곳으로 체육시설 33곳, 공연장 20곳, 미술관 2곳, 박물관 11곳, 도서관 72곳(작은도서관 포함), 문화보급시설 12곳 등이다.

도서관은 기존대로 자료 대출을 추진하되 열람실은 지속적으로 폐쇄 조치하고, 공연장은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한다.

공연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취소가 어려운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공연을 허용한다.

미술관, 박물관, 체육시설은 전면 휴관한다.

한편 시는 최근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소규모 종교시설 1010곳에 대해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방역수칙 준수, 소규모 모임 자제 요청,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 고위험 시설로 지정된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 등에 대해 방역물품 배부와 영업장별 예방 수칙,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