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와 50대 남성 둔산전자타운 확진자 접촉 확진
사우나 이용과 전주 방문 사실 은폐한 50대 확진자 고발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중구와 동구에 사는 70대와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3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에 사는 70대 남성으로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에서 75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0일부터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 확진됐다. 

또 동구 성남동에 사는 8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둔산전자타운 사무실을 방문해 75번과 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난 15일 밤부터 시작된 다단계·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이 중 둔산전자타운과 관련한 확진자가 9명에 이른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22일 오전 10시 현재 84명이다. 

한편 시는 다중이용시설(불가마사우나)과 전북 전주 지역 방문 사실을 고의로 은폐해 역학조사에 커다란 혼선을 초래하고 시민들의 불안과 피해를 야기한 50대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2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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