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공주=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7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도립대의 간호학과 신설을 요청했다.양 지사는 이날 유 장관의 주재로 공주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혁신사업 권역별 간담회’에 참석해 충남도 4개 의료원이 간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의료법 일부 개정 협조를 주문했다.양 지사는 “간호사들의 도시권 대형병원 근무 선호 등으로 충남뿐만 아니라 각 지역 지방 의료원들이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역 공공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간호인력 확보와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구본영 전 천안시장의 낙마로 야기된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천안지역 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또 다시 제기했다.천안아산경실련은 17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사고 지구당에 대해 공천하지 않는 당헌·당규를 지키고, 보궐선거 비용 약 33억 5000만 원 전액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구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등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이 예정돼 있었으므로 공천을 불허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경쟁력이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중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만성 적자로 애물단지 오명을 면치 못했던 충남 중부농축산물류센터(중부물류센터)가 ‘충남혁신상회’로 탈바꿈한다.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사업’에서 천안시에 위치한 중부물류센터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3년간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999년 천안시 성거읍에 들어선 중부물류센터는 국비 278억 원 등 민·관 공동출자로 519억 원이 투입돼 설립한 도내 최대 규모 농축산 물류센터였다.이후 2003년 누적 적자만 498억 원에 달하는 등 적자 운영, 사업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지역경제에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후 천안중앙시장과 천안역전시장의 경우 평일 및 주말 고객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 유통업체도 전년 동월대비 30% 정도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이에 소비·투자 심리 위축과 장기간 경기침체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반 운영,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지역 전역에 16일부터 시작된 눈이 월요일인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내린 눈은 금산 3.0㎝을 비롯해 대전 1.2㎝, 보령 2.9㎝, 부여 3.8㎝, 서산 5.4㎝, 천안 6.4㎝, 홍성 5.2㎝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는 이날 자정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또 천안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6도, 아산 영하5도 등 종일 영하권에 머물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져 저녁 빙판길로 인한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17일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특별법(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통과 지연에 대한 책임을 여당에 돌렸다.TK(대구·경북)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 저지 움직임으로 불거진 충청권의 한국당 반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균특법 개정안의 발목을 잡은 것은 한국당이 아닌 대통령 망언, 총리 실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관과 침묵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저는 혁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7일 '코로나19' 사태로 꾸린 아산시 초사2통 현장대책본부에서 열린 마지막 실국원장회의에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회 임시회 총력 대응’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양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초사 2통 마을에서의 마지막 실국원장 회의”라며 “이제 현장대책본부를 정리할 시간이 됐다. 내일(18일) 제 집무실과 숙소 등을 철수할 계획이다. 초사 2통 주민과 도민 여러분, 그리고 총력 대응해주신 실국원장님과 직원 여러분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지난 주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 이영화의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와 충남과의 인연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에 따르면, 이번 기생충 제작으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곽 대표는 충남영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진흥원 산하 도 영상위원회는 도내 영상산업 발전 및 장소 마케팅 등 영상관광 홍보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촬영 허가 및 협조 등 영화·드라마 제작의 여러 제반 사항을
[충청헤럴드 당진=안성원 기자] 15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동부제철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5분 만에 진화됐다.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쯤 공장 내 수처리 시설을 철거하던 중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당진·아산·서산소방서, 중앙119구조단, 광역기동대 등 장비 24대와 78명의 인력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3월 신학기 개학에 앞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한 방역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13일 아산에 위치한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신학기 대비 코로나19 방역 점검 시·군 교육장 회의’를 열고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긴급 예산 22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또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개학일 이전 모든 학교와 학원에 대한 일제 방역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2주간 격리생활을 마친 중국 우한 교민 193명이 15일 퇴소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10분쯤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준비한 대형 버스 11대로 출발했다.이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아산시민 100여 명은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태운 버스를 환송했다.또 공무원 합창 동아리 회원들은 애국가를 불러 배웅했으며, 버스가 가는 길목에는 무사퇴소를 축하하는 현수막들이 이어졌다.이들 교민은 지난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홍성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공개 사과’로 정하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피감기관을 향한 의혹을 언론에 대신 해명해준 이유로 회부된 홍 의원에 대해 지난 11일 열린 제8차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표결 끝에 징계 수위를 ‘공개 사과’로 의결했다.윤리특위는 황재만, 최재영, 김희영(이상 민주당) 의원 등 3명과 이의상, 전남수(이상 자유한국당) 의원 등 민주당 대 한국당이 3대 2로 구성돼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박찬주 자유한국당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의 부인에 대한 언론 보도에 ‘법정 대응’을 시사하며 경선 상대 후보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박 예비후보는 14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모 언론의 ‘박찬주 전 대장 부인, 공관병 갑질 재판 연기…검찰 구형 왜?’라는 제목의 기사는 허위 사실이며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언론은 ‘2월 10일 검찰 구형이 예정돼 있었으나 피고(박 예비후보의 부인) 측이 변론 준비 부족을 이유로 변론기일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최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관심에서 멀어진 4명의 충남도교육청 소속 실종 교사들(본보 1월 21일자 보도 등). 14일 도교육청 사고상황본부에 따르면 해외 교육봉사 도중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를 맞아 실종된 이들의 수색 작업은 현지 기상 악화 등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21일째 중단된 상태다.사고 현장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초까지 폭설이 내렸을 뿐 아니라 영하 20℃를 오르내리는 악천후 때문에 수색을 재개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13일 표준지 4만 1614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1월 1일자)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평균 2.8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상승률(3.79%)보다 0.91%p 낮고, 전국 평균 상승률(6.33%)에 비해서는 3.45%p 낮은 수준이다.시·군별 땅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천안시 서북구가 4.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불당지구와 성성지구에 신규 상권과 배후지가 조성된 데다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이 가시화돼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금산군이 4.19% 상승했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와 관련,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한 과오를 인정했다. 양 지사는 13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백서제작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양 지사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을 맞아 모든 과정을 담은 백서가 나와야 추후에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결정했다”며 “아산시는 물론 도민이 함께 수용하고 힘을 합쳐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 재난위기 극복의 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우한 교민을 송환하면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충남 도내 수출기업과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충남도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긴급 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자동차부품사, 수출기업 피해 조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경양안정자금 6624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 이중 1039억 원은 '코로나19'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교육청의 올해 살림 규모가 총 3조6980억 원으로 나타났다.13일 도교육청은 재정 운용의 건전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산 기준 세입‧세출 운용상황 등 29개 항목을 교육청 홈페이지 정보공개란에 공시했다.공시된 2020년 당초 예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2020년도 살림 규모는 기금을 포함해 3조6938억 원으로 전년 당초 예산에 비해 1731억 원(4.9%)이 증가했다. 세입 예산은 이전수입 3조 5223억 원, 자체수입 419억 원, 기타 500억 원, 기금 796억 원으로 편성됐다. 교육청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저지하려는 TK(대구·경북)지역 일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충청지역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까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13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책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가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TK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지역 이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스마트 고통정책으로 교통제일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장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100만 규모 교통인프라 마련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 교통체계 ▲대중교통시스템 개편 ▲교통약자 이동지원시스템 ▲주차정책 전면개편 ▲자전거 및 1인 전동차 이용대책 마련 ▲교통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세부 공약으로 “1·2차 순환 도로체계를 도입해 도심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자동제어시스템 구축으